[유럽여행] Day13 비엔나 숙소에서 먹는 아랍 음식(feat. 친절한 시리아 친구들)ㅣ여행하다가 만나는 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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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엔나 첫날 숙소 찾아가는 길


제가 비엔나에서 잡은 숙소 위치입니다.
에어비엔비처럼 호스트 집에 방한칸만 빌려서 사용하는 곳입니다. 약간 시내까지 거리는 30분~40분 정도 걸리지만 동네가 안전해서 저처럼 여자 혼자서 여행하는
여행자들에게 좋은 숙소입니다.
그리고!!!!!
가장 좋은 장점은 혼자서 넓은 방을 쓸 수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베를린에서 코 고는 아저씨 때문에 고생을 해서 그런가 이게 제일 중요했습니다👍👍




제가 부킹닷컴에서 찾은 숙소입니다.
숙소도 엄청 깨끗하고 침대도
엄청 큰 거를 혼자 사용합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세탁기도 사용 가능합니다!

오랜 기간 동안 여행 할 때는 빨래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나 여름에는 세탁하고 싶어 미쳐요ㅋㅋㅋㅋㅋ 

그러다가 이 숙소에서 마음 편히 세탁했습니다.
그리고 세제랑 섬유 유연제도 빌려주셨습니다:)



저는 3박 4일 이 숙소에서 머물렀습니다.

7월 12일 ~ 7월 15일 날 이 숙소에 묶었습니다.

예약은 한 달 정도 전에 부랴부랴 예약했습니다.

혼자 쓰는데 이 정도 가격이면 엄청나게 저렴한 편이죠?ㅎㅎㅎ

 

 

햇빛 미쳤죠?ㅎㅎ

날씨가 너무 예뻤습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앞에 노란색 빌딩이 보이는 뷰입니다.

동네는 엄청 조용한 주택가라서 조용합니다.

집주인 친구도 배려를 잘해줘서 편안하게 쉬다가 갈 수 있었습니다.


숙소 예약한 링크


https://www.booking.com/hotel/at/cozy-room-in-ottakring-wien.en-gb.html

 

Cozy room in Ottakring, Vienna, Austria

Cozy room in Ottakring is set in the 16. Ottakring district of Vienna, 1.3 km from Wiener Stadthalle, 2.8 km from Wien Westbahnhof Railway Station and 3.

www.booking.com

 


마지막 날 숙소에서 아랍식? 식사


 

짜잔~~

사실 기대도 못했는데 오늘 저 가는 날이라고

집주인 친구들이 아랍식으로 식사를 준비해 주었습니다.

친구들 소개를 하자면

친구 A와 B는 둘 다 시리아 사람으로

둘다 혼란한 시국의 시리아를 떠나 비엔나에 정착했다고 합니다.

친구 A는 비엔나로 온 지 4년 정도 되었다고 합니다.

건축 설계 관련된 일을 하는 친구였습니다.

A친구가 비엔나에 안정적으로 정착을 해서

B친구가 최근에 비엔나로 왔다고 합니다.

 

 

동네에 아랍식 피자? 같은 것을 파는 곳에서

만두 같은 음식과 여러 가지 토핑이 다른 음식을 주었습니다.

사람은 3명인데 엄청 많이 사 왔더라고요!!!!!

 

할머니네 집에 왔다고 생각하래요.

할머니가 계속 먹을 거 주는 건

만국 공통인가 봐요ㅋㅋㅋㅋㅋㅋㅋㅋ

 

 

뭔지는 모르지만 샌드위치 만드는 것처럼 만들어 주었습니다.

케밥과 샌드위치 그 어딘가?ㅎㅎㅎ

 

 

아니 근데 너무 맛있더라고요><

제가 워낙 아무거나 잘 먹는 무감각한 입 맛이긴 한데

그래도 맛있는 건 귀신 같이 압니다.

이건 신선하고 맛있습니다.

 

 

밥 다 먹고 준 아랍식 디저트입니다.

대추에 아몬드를 끼워 넣은 디저트입니다.

시리아에서는 엄청 많이 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진짜 배 터질 뻔요ㅋㅋㅋㅋㅋㅋ

계속 먹을게 나와요.

당연히 이 글은 못 보겠지만

고마웠습니다.

 

 

밥 먹으면서 서로의 나라의 음식에 대해 공유도 하였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요즘 핫한 개성 주악에 대해 알려주었습니다.

시리아에도 비슷한 디저트가 있다고 하더라고요?!

언어와 문화는 달라도 역시 사람 사는 건 다 똑같아요ㅋㅋㅋㅋㅋ

그 외에도 직장, 교육, 사회, 경제, 전쟁 등 

진짜 엄청나게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덕분에 시리아에 대한 좋은 추억과 인식이 생겼습니다.

모두가 평안하길!

 

 

저는 이제 비엔나를 떠나서 

헝가리 부다페스로 갑니다!!

 

 

노을 지는 하늘이 너무 예쁘죠?

헝가리로 가는 동안 해가 점점 지고 있습니다.

 

버스에서 옆자리에 앉은 헝가리에 살고 있는 사람과 친구가 되었습니다.

헝가리에 대한 계획이 1도 없이 가는 대문자 P형 인간이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질문을 많이 했더니 어쩌다 보니 친해졌습니다.

여기저기 다니면서 그래도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 친구도 Super Kind Person이었습니다.

 

 

제 캐리어 엄청나게 무거운데

짐까지 들어주고ㅎㅎ

고마워!

아무튼 이 친구 덕분에 지하철 패스도 사고

밤에 도착해서 약간 걱정했는데

무사히 숙소에 안전하게 도착했습니다.

 

이제 저의 본격적인 헝가리 여행이 시작됩니다.

다음 포스팅을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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