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 Day14 유럽에서 가장 큰 '헝가리 세체니 온천' 솔직후기
아침 7시부터 가는 세체니 온천


오늘은 헝가리에 도착하고 바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바로 세체니 온천으로 갑니다.
여름에 세체니 온천은 사람이 엄청 많아서
오픈런을 해야 합니다.
버스로 지하철 역으로 이동합니다.


처음 타보는 헝가리 지하철입니다.
헝가리 지하철은 노란색입니다!
신기했어요><
그리고 깨끗했습니다.
약간 한국의 오래된 버전 같은 느낌?


짜잔~ 드디어 세체니 온천에 도착했습니다.
여기서 티켓을 구매하고 들어가면 됩니다.
저는 7월 16일(일요일) 9시 전에
세체니 온천에 갔습니다.
입장권과 락커룸 포함
10,900 hbf(4만 원 정도) 내고 티켓 구입을 하였습니다
주말과 평일의 가격은 다르니 아래 링크에서 자세한 가격은 확인해 주세요.
https://www.szechenyibath.hu/prices
Széchenyi Thermal Bath - Prices [Official website]
Prices Daily entrance tickets on the spot are available from the Circus entrance.Weekdays (Monday - Thursday)FridaysHolidays"Good morning Budapest" ticket(entrance until 9 am) (1)7 500 Ft8 700 Ftnot availableWeekdays (Monday - Thursday)Fridays and weekends
www.szechenyibath.hu

세체니 온천 오픈 시간이 나와있습니다.
대부분의 온천은 7시부터 오픈합니다.
세체니 온천 준비물
1. 물에 젖어도 되는 슬리퍼
(크록스나 편한 슬리퍼를 신고 락커룸에서도 돌아다니고 수영장 들어가기에도 편한 벗기 좋은 신발이 좋습니다.)
2. 편한 원피스
(사실 씻기가 좀 불편하게 되어 있어서 수영복 위에 원피스 입고 갔다가 다시 원피스 입고 숙소 가서 씻는 게 제일 편합니다.)
3. 핸드폰 방수팩
4. 선크림
(꼭 바르세요!! 어깨 다 벗겨집니다ㅠㅠ)
5. 음료수 및 물, 과자 및 먹을 것
(안에 들어가면 다 사 먹어야 돼서 다른 사람들은 먹을 거를 미리 가져와서 많이 먹더라고요!)
6. 수건
7. 머리끈
(여자들은 머리를 다들 묶어야 합니다)
8. 수영 모자
(수영장에서 수영하실분들만 가져가세요)



저희는 두 명이서 가서 락커를 하나만 구매했습니다.
여기는 락커가 사물함 같은 형식이 아니라
문을 잠글 수 있는 옷 갈아입는 피팅룸을 빌려줍니다.
여기에서 수영복과 옷을 갈아입을 수도 있고
옷들과 소지품을 놓고 잠글 수 있습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과 락커를 구매하면 노란색 열쇠를 줍니다.
이 열쇠를 락커에 탭 하면 문이 열리고 잠기는 시스템입니다.
이 락커 키가 좋은 게 손목에 차고 다닐 수 있어서
잃어버릴 일이 적습니다.


세체니 온천은 야외 온천으로
시원한 온천 / 뜨거운 온천 / 수영장풀이 있습니다.
7월은 날씨가 더워서
뜨거운 온천에는 들어가니깐 약간 숨이 턱턱 막히더라고요.
그래서 대부분 시원한 풀에만 들어가 있었습니다.


7월의 햇살은 역시 뜨겁습니다.
아침부터 태양이 엄청 뜨겁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어깨가 타들어가는지도 모르고 너무 즐겁게 놀았습니다...
오픈런을 해서 그런가 다행히 사람이 많이 없더라고요ㅎㅎ
그래서 빠르게 사진을 찍었습니다.
날씨도 좋고 물도 시원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수영장 색깔 너무 예쁘지 않나요?ㅎㅎ
파란색 수영장과 노란색 건물이 조화를 이루어
너무 예쁜 풍경입니다.
그리고 날씨가 너무 좋은 여름날입니다.
그리고
오픈런을 해야 되는 이유 중에 하나가
선베드를 미리 맡아 두어야 합니다.
선베드도 사람이 엄청나게 많으면 자리를 차지하기 어렵습니다.


물속에서도 사진 찍고 물 밖에서도 사진을 많이 찍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사람이 점점 많아지는 게 보이죠?
오전 11시~12시 정도 되었을 때 사람들입니다.
진짜 많죠?
물 반 사람반이 되어갑니다.
수온도 그래서 많이 올라갑니다ㅋㅋㅋㅋㅋㅋ

물놀이 신나게 하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져서
점심 먹으러 왔습니다.
스낵바에서 간단하게 양파, 파를 올린 샌드위치?를 구입하였습니다.
맛없게 생겼는데, 그냥 먹을만하더라고요?
이거 사 먹고 10분 만에 갑자기 스낵바에서 점심 요리를 팔더라고요???
좀만 더 기다렸다가 점심요리 먹을걸... 후회했습니다.
11:30~12:00 사이에 슈니첼이랑 여러 가지 음식을 팔기 시작합니다.
그때 꼭 점심 드세요!!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먹을 수도 있고
너무 일찍 가도 음식들 안 파니깐 중간중간 확인하시고
맛있는 점심 드세요!!!




밥 먹고 수영 약간 더 하다가
사람이 많아져서 이제 다시 숙소로 가려고 합니다.

진짜 그림 같지 않나요?ㅠㅠ
이 사진이 딱 세체니 온천의 색감과 이날의 날씨를 잘 보여주는 사진입니다.

여기는 락커룸들이 있는 곳입니다.


잘 놀고 갑니다~~

손목키는 나가는 길에 반납하는 기계에 넣으면 됩니다.
앞에 직원분이 도와줍니다.

나가는 길입니다.
지하철 들어가는 입구 같이 되어 있습니다ㅎㅎ
저기를 지나가서 저는 집으로 갑니다.


이날 집 가는 길도 날씨가 진짜 좋았습니다.
숙소에 돌아와서 씻고 보니
선명한 수영복 자국이...ㅋㅋㅋㅋㅋ
엄청나게 따갑더라고요.
놀 때는 아예 몰랐습니다.
놀고 나니 고통과 쓰라림이 몰려오더라고요ㅋㅋㅋㅋ
귀찮아서 선크림을 안 발랐다가 일어난 참사입니다.
여러분들은 꼭 세체니 온천 갈 때 선크림을 꼭 바르고 가세요!!
